맛깔나는 수어영상

손으로 부른 노래 - 스웨덴 수어통역사 화제 뉴스

작성일 24-09-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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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대문구수어통역센터 조회 10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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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8b89vG3lsSc }

[앵커] 


유럽 최대의 음악경연대회 유로비전이 오는 5월 시작되는데요. 


이 대회의 스웨덴 대표를 뽑는 무대에서 온 몸으로 노래를 부른 수화통역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허승하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스웨덴 본선.

    

대형 스크린 앞으로 한 남성이 등장합니다. 


몸을 흔들며 리듬을 타더니 노래가 시작되자 현란한 율동을 선보입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로 가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스크린 속 가수보다 더 신이 난 듯 쉴새 없이 몸을 흔들고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선보입니다. 


마치 한 편의 공연 같은 수화를 보여준 이 남성은 48살의 수화 통역사 토미 크롱.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크롱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무대에 선 가수보다 더 큰 주목을 받으며 '크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웨덴 국영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크롱의 수화통역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지금까지 500만 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유럽 주요 언론은 "수화통역계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문구 등으로 크롱 신드롬을 표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스웨덴 본선에서는 탈락했지만 네티즌들은 감동의 수화를 선보인 크롱을 유로비전 최종 결선에 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허승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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